골프이야기

골프에서 장해물과 루스 임페디먼트의 차이

얕.은.지.식 2025. 4. 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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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얕은지식입니다.

 

골프 코스에서 플레이어는 다양한 장애물과 방해 요소들을 마주치게 됩니다. 이러한 요소들 중 '장해물(Obstruction)'과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는 골프 규칙에서 명확히 구분되며, 각각 다른 처리 방법이 적용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두 요소의 정의, 특성, 처리 방법 및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그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루스임페디먼트

 


 

 

용어의 정의와 개념적 차이

루스임페디먼트

루스 임페디먼트의 정의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는 골프 코스에 있는 자연물로서 고정되어 있지 않고 땅에 단단히 박혀있지 않은 장애물을 의미합니다. '루스(loose)'는 영어로 '헐거운, 느슨한, 움직일 수 있는'이라는 뜻이고, '임페디먼트(impediments)'는 '장애물'을 의미합니다1. 즉, 루스 임페디먼트는 코스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을 말합니다.

루스 임페디먼트로 간주되는 자연물은 돌멩이(stones), 나뭇잎(leaves), 곤충(insects), 나뭇가지(branches), 솔방울(pine cones), 동물의 사체와 배설물(Dead animals and animal waste) 등이 있습니다1. 이러한 자연물은 땅에 단단히 박혀있지 않고, 볼에 달라붙어 있지 않으며, 자연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특징을 갖습니다4.

장해물의 정의

반면, 장해물(Obstruction)은 코스와 분리될 수 없는 물체와 경계물을 제외한 모든 인공물을 말합니다3.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Movable Obstruction)은 합리적인 노력으로 그 장물이나 코스를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이동시킬 수 있는 인공물입니다. 예를 들어, 물병, 벙커 고무래, 스코어카드, 부러진 티, 깡통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3.

장해물은 인간이 만든 인공적인 물체로, 골프 코스의 자연적 요소가 아닌 것들을 지칭합니다. 이는 루스 임페디먼트와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점입니다.

 

 

 

 

규칙의 적용

루스임페디먼트

루스 임페디먼트의 처리 규칙

루스 임페디먼트에 관한 골프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루스 임페디먼트와 볼이 모두 해저드 안에 있거나 접촉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어떤 루스 임페디먼트도 벌 없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4.
  2. 볼이 퍼팅그린 위가 아닌 다른 곳에 놓여 있을 때 플레이어가 루스 임페디먼트를 제거하다가 그 볼을 움직이게 한 경우에는 1벌타를 받고 그 볼을 리플레이스 해야 합니다14.
  3. 퍼팅그린 위에서는 모래와 흩어진 흙도 루스 임페디먼트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다른 곳에 있을 때는 루스 임페디먼트가 아닙니다4.
  4. 서리 이외의 눈과 천연 얼음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캐주얼 워터 혹은 루스 임페디먼트로 취급할 수 있습니다4.
  5. 이슬과 서리는 루스 임페디먼트가 아닙니다14.

장해물의 처리 규칙

장해물에 관한 골프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골프규칙 24-1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로부터 벌타 없이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3.
  2. 페널티 지역 또는 벙커 안에서도 인공물은 제거할 수 있습니다3.
  3. 볼이 비닐봉지 속에 들어가 있을 때는 볼을 집어 올려 장해물 제거 후 벌타 없이 무릎 높이에서 드롭합니다3.
  4. OB 말뚝을 제외한 거리목, 페널티목 등은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이므로, 말뚝을 뽑고 구제를 받거나 벌타 없이 드롭할 수 있습니다3.
  5.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이 볼 라이나 스탠스, 스윙에 방해되는 지역에 있으면 구제 받을 수 있습니다3.

 

 

시합에서의 적용 사례

 

루스 임페디먼트의 적용 사례

199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피닉스오픈 최종일 13번홀(파5)에서 타이거 우즈의 티 샷한 볼이 1000파운드 정도 되는 바위를 맞고 뒤에 멈췄을 때, 경기위원을 불러 그 바위를 루즈 임페디먼트로 판정받고 갤러리와 함께 바위를 옮긴 사례가 있습니다1. 이는 루스 임페디먼트의 규칙을 전략적으로 활용한 예시입니다.

장해물의 적용 사례

볼이 벙커 옆 잔디의 고무래 위에 걸려있는 경우, 고무래를 치웠더니 볼이 굴러 벙커 속으로 들어갔을 때, 볼을 주운 뒤 드롭한 볼이 벙커로 굴러들어가면 다시 드롭을 하게 됩니다. 재드롭을 해도 들어가면 볼을 그 자리에 리플레이스 합니다3. 이는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에 관한 규칙의 적용 사례입니다.

주요 구분점

  1. 자연물 vs 인공물: 루스 임페디먼트는 자연물이고, 장해물은 인공물입니다13.
  2. 볼 움직임에 따른 페널티: 루스 임페디먼트를 제거하다 볼이 움직이면 1벌타를 받지만,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을 제거할 때 볼이 움직여도
    페널티가 없습니다13.
  3. 해저드 내 적용: 루스 임페디먼트는 해저드 내에서 제거할 수 없지만,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은 페널티 지역이나 벙커 안에서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34.
  4. 구제 방법: 루스 임페디먼트는 단순히 제거만 가능하지만,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은 더 넓은 범위의 구제 옵션을 제공합니다23.

 

 

규칙 상의 영향

루스임페디먼트

플레이 전략에 미치는 영향

루스 임페디먼트와 장해물에 관한 규칙은 골프 플레이어의 전략적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타이거 우즈가 바위를 루스 임페디먼트로 판정받아 제거한 사례처럼, 이러한 규칙의 이해는 코스 관리와 샷 선택에 있어 전략적 우위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1.

규칙 이해의 중요성

골프에서는 규칙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페어플레이와 스포츠맨십의 근간이 됩니다. 루스 임페디먼트와 장해물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페널티를 받거나, 반대로 허용된 구제를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규칙 적용에서의 주의점

골프는 자기 규율을 중요시하는 스포츠로, 규칙에 대한 올바른 적용은 플레이어의 책임입니다. 특히 루스 임페디먼트를 제거할 때는 볼의 움직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장해물의 경우 구제 절차를 정확히 따라야 합니다2.

 

 

 

 

결론

 

골프에서 장해물과 루스 임페디먼트는 명확히 구분되는 개념으로, 각각 다른 처리 방법과 규칙이 적용됩니다. 루스 임페디먼트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로, 돌멩이, 나뭇잎, 곤충 등이 해당되며, 제거 시 볼이 움직이면 페널티를 받습니다. 반면 장해물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물체로,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은 페널티 없이 제거할 수 있고, 더 넓은 구제 옵션을 제공합니다.

골프 플레이어는 이러한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코스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불필요한 페널티를 피하고 규칙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이점을 취할 수 있습니다. 

 

 

Citations:

  1. https://www.golf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66
  2. https://www.randa.org/ko-KR/rog/clarifications/rule-15
  3. https://www.golf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80
  4. http://www.kgf.or.kr/07_community/faq_view.php?seq=28&code=04
  5. https://www.randa.org/ko-KR/rog/the-rules-of-golf/rule-15
  6. https://v.daum.net/v/1XSSTxloNB?f=p
  7. https://www.mk.co.kr/news/economy/534931
  8. https://michigankoreans.com/archives/873
  9. https://blog.naver.com/enjoy-fore/220811768696
  10. https://blog.naver.com/golfrule/222742638560
  11. https://www.golf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80
  12. http://www.golf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95
  13.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131745&memberNo=4581258
  14. http://www.golf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61
  15. https://m.dealpang.com/board/view.php?bdId=golfinfo&sno=330
  16. https://www.bscc.co.kr/inc_board/inc_content.asp?BoardPID=1692&Gotopage=&ConfigPID=9&Search=&Find=&etc1=0&etc2=0&etc3=
  17. http://m.thegolf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44
  18. http://www.golfu.net/golfinfo/GolfRuleView.aspx?idx=9153&strOpt=&strKey=&CurrentPage=1
  19. https://blog.naver.com/enjoy-fore/220811768696
  20. https://michigankoreans.com/archives/873
  21. https://www.thegolf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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